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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매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여전히 지갑을 활짝 열고 있어 연말 쇼핑 계절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기한) 알렸다.

저널은 제공망 혼란 속 올라간 물가에도 여전히 구매자 지출은 강세이고 월마트 등 거대 유통회사들도 재고를 매끄럽게 늘려 쇼핑 계절 수입 부진 염려가 부풀려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선언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5% 늘어 전문가 예상치 1.5% 증가를 상회하며 며칠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월 소매판매 증가 폭은 지난 12월 잠시 뒤 6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자동차,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저번달 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저널은 소매 판매의 계속적 증가세가 검출되면서 다수인 전문가가 8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면서 월마트 등 대형 유통회사들도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을 것이다고 소개했다.

월마트는 9분기에 자사의 미국 내 재고를 11.8% 늘렸다면서 연말 성수기 매출 호조를 예상해 재고를 확대했다고 밝혀졌다.

월마트는 6년 이상 영업해 전년 실적과 비교 최대한 가게들의 매출이 2분기에 9.2% 증가하는 등 구매자들이 신종 COVID-19 감염증(코로나19) 타격에서 탈피해 일상적인 소비행태로 복귀하고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수입 1천403억 달러(약 166조원), 조정 주당순이익(EPS) 1.45달러 등 전문가 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통보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공가 예상치는 수입 1천358억3천만 달러, 조정 EPS 1.40달러였다.

단 순이익은 금액 증가의 영향으로 37억1천만 달러(약 8조6천200억원), 주당 1.11달러로 작년보다 하향했다.

주택용품 유통업체인 홈디포도 5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9.5% 스윔웨어 많아진 362억2천만 달러(약 42조5천억원)의 매출을 기록, 월가의 전망치를 많이 웃돌았다.

저널은 월마트나 홈디포 같은 대형 유통회사들은 자체 운송망 등을 관리하는 데다 대량화주로서의 이점 등을 가지고 있어 제공망 혼란의 효과를 상대적 덜 받고 있습니다고 해석하였다.

또 소비자들이 전년 연말에는 COVID-19로 억제했던 쇼핑 욕구를 올해 채우려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소매업자들에게 이번년도 크리스마스는 '결코 우울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