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 - 더원 업계에서 알고있는 15명의 사람들

흥신소를 관리하는 것처럼 속여 헤어진 남자친구의 뒷조사를 해주겠다며 피해자로부터 약 2100만 원을 뜯어낸 40대가 실형을 취득했다.

3일 법조계의 말을 빌리면 울산서부지법 형사4단독 (부장판사 정금영 )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윤모(48) 씨에게 요즘 징역 20개월을 선고하고 가로챈 자본 전액을 피해자에게 대한민국 탐정 돌려주라고 명령하였다.

윤 씨는 전년 10월 피해자가 인터넷 사이트에 전 남자친구와 연관된 걱정 짧은 글을 남긴 것을 보고 흥신소를 관리하는 것처럼 댓소설을 달아 접근했었다. 그는 피해자에게 “자금을 지급하면 전 남자친구에 대한 모든 아이디어를 알려주겠다”며 “스마트폰 이용 내역을 확보하고 재산도 빼돌려 줄 수 있습니다”는 식의 거짓내용을 했다. 이에 피해자는 정보 수집 자금 명목으로 동일한 해 8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2470여만 원을 꼬박꼬박 윤 씨에게 송금하였다.

다만 윤 씨는 흥신소를 운영하지 않았고 받은 자본으로 정보를 확보할 의사나 능력도 없었다. 속여서 챙긴 비용은 생활비 등에 이용할 계획을 세웠다. 이미 윤 씨는 사기죄로 6차례의 징역형, 7회의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속임수 전공가였다.

재판부는 “9개월여에 걸쳐 피해자를 속여 241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서 “누범기간에 자중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고도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