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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상암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e스포츠경기의 체육진흥투표권(이하 스포츠토토) 도입 논의를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우리나라e스포츠협회와 이상헌 정부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e경기의 토토사이트 진입에 대한 타당성과 시기적인 적절성 등이 공식적으로 처음 논의됐다.

이번 토론회는 6개의 발제와 패널 의논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선 우리나라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이 e경기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고, 다음으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가 e경기의 안전놀이터 투입 배경과 니즈성을 설명하였다. 직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민재 실장이 안전놀이터의 e스포츠 선행 검토 과제를 소개하고 대한민국프로축구연맹 임동환 팀장이 토토사이트의 실례와 실익, 한계점 등에 대해 안내하며 발제가 마무리됐다.

발제 바로 이후 진행된 논의에는 젠지e스포츠 이승용 이사, 우리나라프로축구연맹 임동환 팀장, LCK 유한회사 이정훈 사무총장,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 토토사이트 코리아 심종호 산업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했었다. 사회와 진행은 김수현 아나운서가 맡았고, 패널들은 각 현안에 대한 신중한 답변을 이야기 했다.

■ 안전놀이터 코리아 심종호 사업본부장

• e스포츠경기의 토토사이트 도입 가능성은?

- 국민체육진흥법 실시령 제22조의 요건에 따른 행정적 절차만 선행한다면 전부가 e스포츠의 도입을 배제할 니즈는 없겠다. 시스템이나 상품 개발에 요구되는 필수 기간만 주어진다면 여유있게 가능하다. 벌써 국내외에선 일부 국영 업체나 민간 기업이 LoL, 카운터 스트라이크, 배틀그라운드 등 여러 종목으로 도박 물건을 만들어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는 거로 깨닿고 있습니다.

• 종목 선정에 먼저 검토되어야 할 부분은?

- 스포츠토토 사업은 92년에 처음 발의되어 05년부터 본격 시작됐다. 법이 순간의 전통 스포츠 기준으로 제정되어 있으며, 현대 스포츠의 발전에 준순해가지 못하다 보니 e스포츠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대부분이다. 이에 요구된다면 일부 법이 바뀌어야 할 수도 있겠다. 더불어 배팅사이트 종목 선정 조건 중 경기 규칙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근래에 각 e스포츠 대회마다 세부 경기 규칙이 다른 거로 알고 있는데, 저런 부분에 대한 처리만 이루어지면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그리고 히어로 도메인 사행사업 수입 총량제로 인해서 기존 스포츠 종목 관계자들의 양해와 협의를 구해야 할 것이다. 안전놀이터도 매출 총량이 제한되어 있기에 e경기가 신규 종목이 되면 다른 종목의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최선의 상태은 e스포츠가 특출난 자격으로 허락 받아 사행산업 매출 총량제의 자금이 불어나는 것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