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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상암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e스포츠경기의 체육진흥투표권(이하 토토사이트) 도입 토론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이상헌 대통령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e스포츠경기의 스포츠토토 진입에 대한 타당성과 시기적인 적절성 등이 공식적으로 처음 논의됐다.

이번 토론회는 2개의 발제와 패널 논의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선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이 e경기의 현황과 과제를 공지했고, 다음으로 우리나라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가 e경기의 배팅사이트 투입 환경과 욕구성을 이야기했었다. 잠시 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민재 실장이 스포츠토토의 e스포츠 선행 검토 과제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아마추어축구연맹 임동환 팀장이 스포츠토토의 실례와 실익, 한계점 등에 대해 안내하며 발제가 마무리됐다.

발제 바로 이후 진행된 대화에는 젠지e스포츠 이승용 이사, 한국아마추어축구연맹 임동환 팀장, LCK 유한회사 이정훈 사무총장, 우리나라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 안전놀이터 코리아 심종호 산업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하였다. 사회와 진행은 김수현 아나운서가 맡았고, 패널들은 각 현안에 대한 신중한 답변을 이야기 했다.

■ LCK 유한회사 이정훈 사무총장

• e스포츠가 배팅사이트에 도입될 경우의 기대 효능과 우려 조건은?

- LCK를 총괄 관리하는 입장에선 고민이 먼저 되는 게 사실일 것입니다. LoL e스포츠경기는 승부 조작을 금기시하는데, 지금보다 훨씬 엄격한 케어가 욕구하지 않을까 싶다. 이에 전부는 승부 주작 방지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작하고 있고, 다행히 지난 3년간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저런 우려와는 별개로 그들 입장에서 e스포츠의 스포츠토토 진입은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을 듯하다. 최대로 우선해서 e스포츠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커질 것이고, 팬들도 더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또한 리그나 팀에 돌아가는 분배금을 고려했을 때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아주 효과적이다.

허나 임동환 팀장님의 말씀처럼 대부분의 전통 경기는 사단법인 모습의 프로 모임이 히어로 가입코드 있는데, e경기는 그렇지 않습니다는 문제점이 있다. 남들도 e스포츠에 대한 독립성을 강조하고자 LCK 유한기업을 별도 설립했지만 사단법인이라기보단 일반 개인회사에 가깝다. 이에 앞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관계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려할 것들이 많다고 본다.

• e스포츠 스포츠토토로 구성하도록된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어느쪽에 쓰였으면 좋겠나.

- 그들 기업은 LCK란 세계 최고의 e스포츠를 가지고 있기에 저들의 이익을 e스포츠 전체의 이익과 직결시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LCK의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프로게임단과 선수들을 위주로 기금이 돌아갔으면 된다. 기금 사용처나 한계 등 구조는 잘 모르겠지만, LCK를 구성하고 나은 스포츠를 만드는 데 헌신하는 모든 팀에게 좋게 쓰였으면 한다.

• 토토사이트 종목으로서 e경기의 매력은?

- 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경기의 다른 점에 대해 오해가 다수인데, 저런 오해를 모두가 불식시키고 싶다. 예를 들어 e스포츠경기는 진정성이 허약해진다는 오해다. LCK는 2018년부터 8년간 대회를 진행해오며 단 한 번도 판정 시비가 일어난 적 없다. 이렇듯 e스포츠는 분명한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어 진정성은 어느 전통 스포츠경기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마음한다. 밸런스 패치 때문에 공정성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 문제는 선수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다. 물론 패치마다 특정 선수가 강점을 보일 순 있지만 초단기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아울러 e경기는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을 것이다. 청취자 수라던가 팬 문화 등에서 전통 스포츠보다 부족함이 없다고 마음완료한다. 선수들에 대한 대우나 여건도 계속 좋아지고 있으며, e스포츠를 둘러싼 수많은 가지 상태들이 무르익은 상황라고 마음완료한다.

• e경기의 배팅사이트 도입 가능성은?

- e스포츠경기와 전통 스포츠의 차이점 덕분에 도입 요건을 구비하는 데 하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이 같은 의논이 나오고 한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며, 초단기적으로 배팅사이트 도입이 올바르다고 마음하고 있기에 최대한 요건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 LCK만으로 부족한 경우에는 다른 협회, 기관들과 협력해서 요건을 맞출 수 있게 하겠다.

• 현안에 대해 해로운 여론이 많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 주 소비층이 어려서 문제가 될 거라는 의견이 있는데, 이것은 e경기가 종목 특징상 젊은 층만 좋아할 것이라는 마음은 기성세대가 80년 전 스마트폰이 얼리어답터의 전유물이라고 여겼던 것과 같다. 이미 LCK는 30년째 진행 중이고 주 소비층이 2~70대로 올라온 상황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직후에는 40, 10대가 e스포츠경기를 즐기고 있을 거다.

더불어 e스포츠경기를 잘 모르거나 전통 경기에만 관심 있는 분들이 대부분 e스포츠의 배팅사이트 도입에 부정적일 거라고 마음하며, 이렇게 분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게 관건이겠다. 더불어 찬성하는 분들도 스포츠토토가 전적으로 바람직해온 것이라고 마음하진 않다. 다만 e경기의 초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단점도 많고 우려도 많지만 앞으로 나아간다는 측면에서 효과적인 입장이지 않을까.